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사업 성과공유회
다시, 다 같이 다시 시작하는 평생교육
전라북도, 타시군 평생교육 우수사례 공유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9일(수) 2020 전라북도 평생교육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1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 평생교육현장이 활성화 되도록 “다시, 다 같이 다시 시작”을 주제로 마련됐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변화된 학습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모일 수 없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을 준수하여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사업 성과공유회의 시작을 알리는 김학권 원장의 인사말씀
실시간 온라인 (ZOOM 활용)으로 보는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인사말씀 후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주 북구청과 서울 은평구 평생교육 사업의 사례 발표를 했다. 공유한 사례에 따라 현장에서 일하는 관계자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도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된 평생학습 이야기를 총3가지 주제로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진행 중인 장면
타 지역 평생학습도시 사례 발표
첫 번째, 광주 북구청 국승희 평생교육사는 할머니 무릎에 앉아 이야기를 듣던 시절을 떠올리며 ‘무릎’이라는 명칭을 담은 배워서 나누기를 실천하고 전 생애에 걸친 배움의 과정 설계하는 ‘무릎학교’ 사업을 소개하고, 마을 안에서 연계되는 청년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 ‘일잇소’의 사업을 발표했다.
두 번째로 서울 은평구 최미하 평생교육사는 늘배움학교 사업 추진과 문해교육 네트워트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문해교육의 대다수가 고령인 것을 감안하며 수준에 맞게 세 개의 반으로 나누어 각각 보충 학습지를 만들었고 코로나가 잠시 괜찮아졌을 때마다 개별적으로 직접 학습자들을 방문하여 학습하고 백일장 네트워크를 진행하는 등 실무자의 영향에 따라 사업 증진의 예시를 보여줬다.
사례 발표 후, 도내 평생학습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광주 북구청 국승희 평생교육사의 사례 발표
서울 은평구 최미하 평생교육사의 사례 발표
도내 평생학습의 현장 이야기
다음으로, 도내 평생학습의 현장 이야기를 3가지 주제로 엮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소감을 나눴다.
- 첫 번째 영상은‘평생학습이 내 삶에 들어오면’이라는 주제로 내 삶에 평생학습이 들어와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게 하는 익산시 우리 마을 이야기 사업과 남원시 한글학당의 문해교육 사례를 담았다.
- 두 번째, ‘평생학습이 우리와 함께하면’에서는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서 누구든지 언제나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배움터인 행복학습센터(익산, 군산),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정읍), 공모사업(격차해소, 일자리디딤돌)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2의 삶을 가꾸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 마지막으로 평생학습으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을 엮은 ‘평생학습이 마을을 품으면’에서는 평생학습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더불어 삶을 일구며 마을을 가꾸어가는 학습동아리 사업(전주, 임실)과 마을 공동체 사업(완주, 고창, 무주)의 사례를 담았다.
실시간 온라인 진행 중인 장면
성과공유회를 통해 본 전라북도 평생교육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방안으로 진행했던 평생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 발굴과 평생학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온라인 플랫폼(zoom)을 이용하여 평생교육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운영 소감 및 평생교육 현장의 애로사항, 대처방안,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온라인 성과공유회는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타지역 및 도내 관계자들과 비대면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장점을 살린 공유회였다고 호평을 받았다.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학권 원장은 “변화된 학습환경에서도 누구든지 언제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