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 포럼 개최

이제는 평생교육도 비대면 시대

평생학습의 비대면 활성화와 방향성은?

2016년부터 개최된 전라북도평생교육 포럼이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평생교육의 혁신! 지자체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지난 11월 5일 목요일 당일 포럼 주제에 맞게 비대면 강연을 실시하고자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2020년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교육과 교육방식 변화에 따라 평생교육방식의 현실을 분석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하였다.

전라북도 평생교육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김학권 원장의 인사말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럼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학권 원장의 개회식 인사말과 좌장을 맡은 전주대학교 서재복 교수의 사회로 포럼을 열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션별로 평생교육 전문가 세 명의 발표와 시‧군 평생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평생교육사의 지정토론이 이어져 보다 더 생생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전라북도 평생교육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 포럼 주제에 맞게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진행 중인 장면

여러 시각으로 보는 평생교육 방향

먼저, 첫 번째 세션 주제 ‘비대면 사회와 근거리 학습권의 실천’을 강연한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는 지자체에서 생활권 근거리에 학습권을 실천하여 가까운 거리에 누구나 학습의 권리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나 읍이나 면 단위 주변부에 사는 이들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확보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평생학습의 본질을 찾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토론자 남원시청 강승원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현장에서 온라인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 주제 ‘뉴노멀 시대의 문해교육’을 강연한 영남대학교 허준 교수는 ‘문해 교육 학습자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의 활용이 어렵고, 수준에 따라 문해 교육자의 소규모화, 생활 밀착화를 제시했다. 그리고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 방법의 혁신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에 따라 김제시청 토론자 김은혜 평생교육사는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문해보다 문해 강사들을 위한 강의 스킬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 주제 ‘온라인 학습공동체 사례’를 강연한 숭례문학당 신기수 대표는 온라인 학습 사례(읽기 모임, 토론 모임, 글쓰기 모임 등)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의 구축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전주시청 김삼현 평생교육사는 숭례문학당 예시를 토대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학습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학습 컨설팅 및 학습 지원이 이루어져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별 강연‧토론 현장

좌장을 맡은 전주대학교 서재복 교수

비대면 시대에 발맞추며 변화될 평생교육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작된 ‘비대면 시대’를 통해 소외계층 수준을 고려한 평생교육 학습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 서재복 교수는 “상반기 활동이 적었던 만큼 교육 내용과 교육자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며, 서로가 힘든 상황임에도 우수 사례와 성공 노하우 공유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 ”라고 마무리 지었다.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변화된 평생교육‧학습은 위기가 아닌 기회라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전했다. 이날 포럼은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