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전라북도 평생교육에 대한


우리의 바람


전주대학교 교육학과 서재복 교수

Q. 전라북도 평생교육의 실태와 현안 및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전라북도는 광역지자체 중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이 가장 늦게 설치되었고, 평생교육에 대한 예산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2001년 진안군을 시작으로 2020년 무주군까지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될 만큼 평생교육에 대한 열의가 강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전라북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의 인식 제고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열의와 인식은 전북 평생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도 필요합니다. 평생교육 예산이 확보되어야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 및 인적자원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군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시군에 평생학습관 건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평생교육 기관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평생담당자에 대한 처우개선도 필요합니다.


전주대학교 도서관에서 인터뷰 중인 서재복 교수

Q.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이 2020년 6월 1일자로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평생교육진흥원의 양적, 질적 발전을 도모할 중장기 발전 방안이 모색되어야 시점입니다. 먼저 도민의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전라북도 평생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군 및 기관 지원업무, 네트워크의 구축, 인적자원 개발, 평생교육사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의 개발 등 시군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Q.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이후 평생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코로나19를 계기로 평생교육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원격교육을 통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방안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격시설 뿐만 아니라 강사들의 원격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자를 위한 원격교육도 필요합니다. 둘째, 평생교육사를 대상으로 위기관리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셋째, 온라인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북은 농산어촌 인구가 많고, 평생교육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있어서 강사수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근 남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격 평생학습프로그램은 긍정적인 노력입니다.


코로나 19 시국에 따른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 중인 서재복 교수

Q.전북지역 평생교육사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A. 전라북도 평생교육은 타 시도에 비해서 기반조성이 늦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평생교육진흥원 출범 이후 평생교육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와 교육 등을 개최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사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임무에 지금보다 더욱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평생교육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지역 평생학습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개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평생교육사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 발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Q.전라북도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주신다면?


A.전라북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도와 시군의 책임자들이 평생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전라북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노력입니다. 전북지역 평생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므로 수요자의 요구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 노력이 요구됩니다. 셋째, 시군 평생학습기관의 네트워크 강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 프로그램의 개발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 방안도 필요합니다. 넷째, 평생교육사에 대한 신분의 안정을 들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사의 신분보장은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과 활성화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평생교육사에 대한 처우개선과 신분 안정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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