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으로 나아가는 오늘, 행복 가득한 내일
2020 김제 지평선 아카데미
남원 시립국악단의 흥겨운 판소리 공연과 제600회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
새로운 한 해의 소망을 담아
지난 1월 16일 오후 3시,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새해의 희망찬 기운과 함께 김제 지평선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이 날은 특히『88만원 세대』저자로 유명한 우석훈 경제학자를 초청해 제600회 기념강연을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본 식에 앞서 남원시립국악단의 판소리 한마당이 식전문화공연으로 열려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허 전 김제 부시장과 김영자 김제시의회 부의장, 우수 수강생 대표 2명의 600회 아카데미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지자 참가자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손으로 빚어내는 예술, 샌드아트 공연
아름다운 모래의 선율, 샌드아트 공연
축하공연은 계속해서‘샌드아트’로 이어졌다.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모래의 아름다운 곡선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600회를 맞이한 지평선아카데미를 축하하며, 앞으로도‘배움의 항해를 계속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는 나지막한 나레이션이 강당 내에 흘렀다. 장 내에 불이 환히 켜지고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우석훈 경제학자의 강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석훈 경제학자의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강연 모습
우석훈 교수의 생생한‘사회적 경제’강연
2020년 첫 강의를 김제에서 시작해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힌 우석훈 경제학자는‘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라는 주제로 협동조합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롤모델들을 제시하며, 다양하고 생생한 국내외 사례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국가 및 대기업에서 산적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때‘사회적 경제’가 대안이자 해법이 될 수 있다며 강조하며 강연을 가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제 지평선아카데미의 관계자는“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끊임없는 배움 활동으로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풍요롭게 만들기 바란다”며 이 날의 소감을 밝혔다.